나는 2015년형 Gram 노트북을 사용하는데
그때도 LG에서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
배터리 80% 설정을 제공했다.
때문에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나 전자기기 대부분
배터리 80% 제한 기능과 사용방법을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한다.
대기업 제조사들이 비싼 고급 인재들에게
고액의 월급 주면서
이런 기능을 왜 만들었는가 하면
2차 전지에는 이온의 이동을 돕는 매개체, 전해액이 있는데
이게 액체고 사용할 수록 소모되서
배터리를 사용할 수록 점점 용량이 줄어든다
위 그림처럼 배터리가 폭탄이 되지 않도록
전자가 서로 만날 수 없게끔
분리막으로 양전하와 음전하가
각 극에 분리되어 있는데
우리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면
전하가 이동하면서 전류(에너지)가 발생해야
기계가 일을 할것 아닌가?
이때, 전해액이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
오작교의 까마귀 역할을 하는데
칠월 칠석마다 견우와 직녀에게 밞힌 까마귀는
운명을 달리하는 것처럼
양전하와 음전하가 만날 수 있도록
촉매 역할을 다 한 전해액은
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부산물을 만든다.
근데 이 부산물은
전지 반응에 참여하지 않으므로
쓸모 없이 자리만 차지한다.
그래서 배터리를 1~2년 쯤 사용하면
충전기에서 벗어나는 순간
지갑에서 돈 나가는 속도마냥
빠르게 소모되면서
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.
근데, 과충전 되거나 방전되면
저 전해액 손실율이 평소보다 매우 커지는데
그래서 배터리 수명이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.
그래서 애초에 이를 방지하려고
과충전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 값 80%~85%
으로 설정해서 손실을 최소화 하는거다.
진짜 자세히 알고 싶다면
고등학생 때 배운 화학 지식을 총 동원해서 아래 글을 보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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